
2025년 6월 3일 화요일, 미국 뉴욕증시는 주요 지수들이 모두 상승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장을 이끌었고, 러셀 2000도 중소형주의 회복세로 주목받았습니다.
이날 증시를 움직인 핵심 요인은 크게 세 가지였습니다. 바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완화 메시지, AI 관련 기술주의 강세 지속, 그리고 견조한 고용지표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미국 증시 마감 현황과 함께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포인트를 구체적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6월 3일 미국 주요 지수 마감 현황

러셀 2000이 1.6%나 급등하며 최근 부진했던 중소형주의 반등이 본격화되는 모습이었고, 나스닥 지수 역시 AI 대표주들의 상승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유예 발언과 시장 반응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국가에 대해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일시적으로 유예할 수 있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기존의 보호무역 강경 기조에서 다소 완화된 입장을 보이면서 시장은 이를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였습니다.
철강주와 소재주는 강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글로벌 공급망에 민감한 산업들도 일제히 반등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이는 트럼프의 대선 캠페인 발언이라기보다는 실효성 있는 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힌트로 해석되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상승
기술주는 이날도 미국 증시를 이끄는 중심축이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의 상승이 돋보였습니다.
•엔비디아: 2.8% 상승 (시가총액 3.45조 달러 돌파)

•브로드컴: 3.3% 상승

엔비디아는 이날 기준으로 미국 내 시가총액 1위에 올라섰습니다. AI 반도체 수요가 지속되며, 대형 투자자와 기관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습니다. 기술주는 실적 기반의 성장 스토리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같은 시장에서는 가장 탄탄한 흐름을 이어가는 섹터입니다.
고용지표 발표와 경제 성장 신호
미국 노동부는 4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를 발표했습니다. 구인 건수는 740만 건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문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특히 의료, 소매, 숙박 부문에서 활발한 채용이 이뤄졌습니다.
이와 함께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은 미국 2분기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1%에서 4.6%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미국 경제가 여전히 활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에너지 섹터도 강세
이날 국제유가는 사우디의 감산 연장 가능성과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에너지 대형주들은 전반적으로 좋은 흐름을 보였으며, 특히 엑슨모빌과 셰브론이 2% 전후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투자 전략 제안
지금은 단기적인 금리 변수보다는 실적과 산업별 모멘텀이 시장을 움직이는 흐름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유예 발언은 중장기적으로 무역 긴장 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할 수 있어, 시장의 긍정적 반응이 더 이어질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기술주와 반도체는 여전히 주도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중소형주도 바닥권에서 반등을 시도 중입니다. 에너지주는 국제유가와 함께 탄력적으로 움직이는 특성이 있으므로 수급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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